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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추족·김영란법 완화에 신세계百 한우 매출 ‘쑥’

홈추족·김영란법 완화에 신세계百 한우 매출 ‘쑥’

기사승인 2020. 09. 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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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X설로인 프리미엄 세트
올 추석 선물로 한우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축산 장르가 40% 가까이 신장하면서 건강 상품의 신장률을 넘겼다.

23일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실적에 따르면 한우 등 정육 세트는 전년보다 36.6% 신장하며 홍삼 등 건강 장르의 신장률(20.6%)을 뛰어 넘었고 한우의 매출 비중 역시 22.6%로 건강과 4%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렸다.

백화점 측은 귀성을 자제하며 추석 선물에 보다 신경을 쓰려는 소비자들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한시적 완화로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더해져 ‘한우’ 실적이 명절 선물 대세였던 ‘건강’을 뛰어 넘었다고 해석했다.

잘 나가는 한우 덕에 와인도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8월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와인 매출 신장률은 무려 89.3%나 성장했다. 특히 10만원 이하 가성비 와인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집에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로 유명 맛집 한우와 가성비 와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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