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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조국 재판부에 불출석사유서 제출…“항암 치료 중”

유재수, 조국 재판부에 불출석사유서 제출…“항암 치료 중”

기사승인 2020. 09.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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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자신에 대한 감찰무마를 지시해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이날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김미리 부장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6월 위암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조 전 장관의 공판기일을 열고 유 전 부시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관련 내용을 신문할 계획이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재판과정에서 부당하게 감찰을 중단시키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 전 장관 측은 “유재수에 대해 보고 받고 비위에 상응하는 인사조치를 지시한 것이 전부”라며 “감찰을 중단한 것이 아닌 종결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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