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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휴게소’ 24일 개장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휴게소’ 24일 개장

기사승인 2020. 09. 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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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하이웨이(주)가 평택-제천 고속도로의 ‘평택휴게소’를 24일부터 운영한다. 평택휴게소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개발해 25년간 운영·관리된다.

휴게소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 5.3km 거리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현곡리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상하행 통합 양방향 휴게소로 국내 최초 원형 통유리 구조로 설계됐다.

건물 구조는 서해안 중심지인 평택의 물과 항구를 모티브로 한 떠 있는 배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고객들의 이용 편리성을 위해 모든 시설이 중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됐다.

또 녹색건축인증(G-SEED),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태양광 발전 설치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물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고속도로와 휴게소 건물 사이에 충분한 면적의 Buffer Zone을 설치해 소음, 진동, 매연 등으로부터 쾌적한 환경을 확보했다.

양방향 SK주유소 및 충전소, 고급세차장 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양 방향에 충전기를 4개씩 총 8개를 설치했고, 주차장은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총 735대(제천방향 423대, 평택방향 312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푸드코트, 프리미엄 전문식당, 화물차 기사식당, 편의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푸드코트는 열린 조망을 확보, 수변공원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또 지역사회 연계활동으로 평택시 농축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에 대한 홍보관을 평택시에서 운영하고, 인근 대학 조소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공간을 휴게소 공원에 마련했다. 중앙광장에서는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테마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화물차 기사들을 위한 휴게텔, 여성전용 휴게텔,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센터, 클리닝 센터를 설치하고 고급화된 비품들을 무상으로 비치했다.

정광조 운영본부장은 “평택휴게소는 입점업체와 지역사회가 모두 공생하는 원더풀 한 휴게소”라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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