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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내년 실적 개선 기대…업황 부진에 목표가는 하향”

“삼성엔지니어링, 내년 실적 개선 기대…업황 부진에 목표가는 하향”

기사승인 2020. 09.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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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내년 그룹사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최근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3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570억원,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망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공·비화공 사업부 매출액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화공 사업부는 양호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화공사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반영 폭이 2분기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신규수주는 계열사 관련 수주를 제외한 해외수주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멕시코 프로젝트가 프로젝트 규모와 일정에 관한 논의가 길어지며 4분기 내 수주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부진한 유가와 지연되는 해외수주 인해 부진한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도 “내년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사 관련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점, 현대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최저점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점이 주가 하방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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