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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달 5~31일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충남도, 내달 5~31일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기사승인 2020. 09.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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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접종 통한 면역력 확보로 구제역 비발생 지속 유지 목표
충남도가 다음 달 5 ~31일 도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동절기 이전에 구제역 면역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접종은 도내 1만 4000호에서 사육중인 소와 염소 약 57만두가 대상이다.

다만, 예방백신을 사전에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방법은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두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일제접종 4주 후 지역별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시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할 경우 과태료 부가와 추가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사육 중인 모든 개체에 대해 일제접종을 빠짐없이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2016년 3월 구제역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4년 이상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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