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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813억 확보

경남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813억 확보

기사승인 2020. 09. 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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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4곳 정비지구에서 40곳 증가된 124곳 정비 추진
경남도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올해보다 35억원이 증액된 81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내년 재해예방사업에는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및 우수저류시설 등 6개 분야의 124개 지구가 반영됐다.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별 국비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7개 지구 129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3개 지구 372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3개 지구 2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4개 지구146억원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3개 지구 41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4개 지구 95억원 등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124개 지구에 국비·지방비 총사업비는 1626억원 규모다.

지난해 시범사업 시작으로 올해 본격 추진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 단위시설 위주의 사업으로 행안부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정비하고 국토부가 지방하천정비, 환경부가 하수도정비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올해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재해위험지역별 위험 상황을 사전에 진단하고 재해·재난 발생을 주민에게 미리 알려주는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재해예방사업은 올해 84개 지구에 비해 40개 지구가 증가한 124개 지구가 반영돼 전체 지구수가 증가한 만큼 신규지구는 ‘지구지정,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신기술 선정 위원회, 보상’ 등 행정 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하고 마무리 및 계속 지구는 집행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4개 지구 국비 6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7개 지구 국비 35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9개 지구 국비 220억원 △재해위험지수지 정비 21개 지구 국비 33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3개 지구 국비 106억원 등 84개 지구에 총사업비 1556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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