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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내달 7일 개막

광주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내달 7일 개막

기사승인 2020. 09.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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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공동체-인권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DJ센터서 열려
코로나19 차단 위해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진행…유튜브 생중계
광주시
지난해 열린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식 기념촬영 사진./제공=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기억과 공동체-인권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현장 청중 없이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개최되며 TV녹화방송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본부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참석인사로 국내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미첼 바첼렛 UN 인권최고대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에밀리아 사이즈 세계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과 마커스 쾨니히 독일 뉘른베르크시장, 마르테 뫼스 페르세 노르웨이 베르겐시장 등 해외시장 14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국내 32개, 해외 11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인권교육회의, 연계행사 등 7개 분야 35개가 운영될 계획이다.

개회식은 이용섭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UN 인권최고대표가 기조발제를 한다.

이후 각 도시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다음 달 초 UN 인권이사회가 채택하는 ‘지방정부와 인권 결의안’에 대응해 2021년 인권도시 운동에 대한 공동로드맵을 협의한다. 지방정부들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공유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주제회의’에서는 노인, 여성, 어린이·청소년, 장애 등 8개 주제별로 지역 시민단체들이 직접 회의를 기획·운영해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을 도출한다..

‘특별회의’로는 국내 기억도시 네트워크 회의, 글로벌 청년 주거권 회의,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회의, 인권논문 발표, 해외 인권정책회의, 인도네시아 인권도시 회의 등이 운영된다. ‘네트워크 회의’에는 유네스코 포용 및 지속가능도시국제연합 회의, 유네스코 아태차별반대도시연합 워크숍,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워크숍, 인권도시 확산 프로젝트 워크숍 등이 열린다.

‘인권교육회의’에서는 광주국제인권교육센터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과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세계 대표적인 UN기구 2개 기관이 포럼에 참여한다는 것은 10회 째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를 중요한 인권연대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광주가 인권도시 확산운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포럼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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