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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추진선 인증…“2024년까지 상용화”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추진선 인증…“2024년까지 상용화”

기사승인 2020. 09. 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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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4일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추진 ‘아프라막스(A-Max) 탱커’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프라막스 탱커는 8만5000~12만5000 DWT(순수화물적재톤수)급의 원유 운반선을 말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선사 MISC, 선박 엔진 제조사 MAN, 영국 로이드선급과 함께 친환경 선박인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기본 인증을 계기로 독자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024년까지 선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 연료로,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한 특징이 있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은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프로젝트는 연료 공급사부터 운항 선사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이른 시일 안에 상업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2025년까지 2008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도록 한 데 이어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를 감축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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