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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도와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씩 지급

전남교육청, 전남도와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씩 지급

기사승인 2020. 09.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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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재원 분담 … ‘학교밖 청소년’ 포함 5만2000명에게 지원
전남교육청
24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서 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들에게 1인당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지사, 장석웅 전남교육감./제공=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전남도와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15만원씩의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는 24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전남 지역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5만2000여명이며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1인당 15만원 씩 지급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79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50% 씩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빠른 시일 내에 학생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정을 서두를 계획이다.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은 정부의 2차 긴급재난원금 지급 대상에 초등학생(특별돌봄지원금 1인당 20만원), 중학생(비대면 학습지원금 1인당 15만원)은 포함된 반면 고등학생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저소득층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금으로 12억7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139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걱정이 많으신 도민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교육청은 청정자연과 건강한 생태적 환경에서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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