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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27일 개막…나달 통산 13번째 우승 도전

프랑스오픈 27일 개막…나달 통산 13번째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20. 09.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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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USOPEN/NADAL <YONHAP NO-5197> (REUTERS)
라파엘 나달 /로이터연합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3800만유로)이 2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매년 5월에 열리던 프랑스오픈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개최 시기를 연기했다. 관중 입장도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프랑스 테니스협회는 보건 당국과 협의해 1일 5000명의 관중 입장시킬 계획이다.

메이저대회인 만큼 상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올해 남녀 단식 우승자는 약 160만유로(약 21억7000만원)를 받는다.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8000만원이 넘는 6만유로의 상금을 받아갈 수 있다.

프랑스오픈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다. 프랑스오픈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개최되는데,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통산 12번 우승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도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3위·아르헨티나)에게 0-2(2-6 5-7)로 패했던 나달이 자신의 텃밭인 ‘클레이코트’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0번째 우승을 달성,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여자부는 지난해 우승자 애슐리 바티(1위·호주)와 올해 US오픈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 결장하는 가운데 2018년 우승자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와 세리나 윌리엄스(9위·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82위·CJ 후원)가 유일하게 남자 단식과 복식 본선에 출전한다. 정현(149위·제네시스 후원)은 24일 예선 2회전에서 렌조 올리보(208위·아르헨티나)에게 0-2(6-7<5-7> 2-6)로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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