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38조 5009억원, 투자영업이익 1조4301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이익률도 0.68%포인트 개선된 3.92%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금리하락,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금융시장 여건에 다른 보험사들 대부분 투자이익률 3%대 턱걸이를 하거나 이에 못 미치는 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자산증가 및 수익증가 시현한 것이다.
현대해상은 앞으로 2023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9)과 킥스(K-ICS) 제도에 대비해 사전적 기반시스템 구축 및 업무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FRS9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해 IFRS9 회계정책서 마련, 전산시스템 반영, IFRS9 도입에 따른 회계적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프로젝트 이후 도출된 과제에 대한 순차적인 수행으로 2023년 제도시행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K-ICS 제도 변화에 대비해 자산운용 관련 변화사항 파악, 영향점검 및 자산운용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자산운용 방향으로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 자산운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언컨택트(Uncontact) 및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군 위주로 투자처를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에 적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