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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대상] 신한은행, 글로벌 매트릭스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 적중

[2020 금융대상] 신한은행, 글로벌 매트릭스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 적중

기사승인 2020. 09.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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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증명사진)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의 글로벌 부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손익·네트워크·현지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사업을 하나의 부서·그룹 차원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유관부서를 연결하는 ‘글로벌 매트릭스 체계’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7개 그룹 28개 유관부서가 글로벌 사업을 위한 과제를 수립하고 수행 중이다.

신한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신한은행의 글로벌 부문 당기순이익은 2.7배 성장했으며, 전체 은행 손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9.2%에서 15.4%까지 늘어났다. 올해 6월말 기준 해외 20개국에 154개 네트워크를 보유, 2014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기반고객 수는 13만 6000명에서 66만 9000명으로 5배나 늘었다.

신한은행은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을 목표로 아시아·신흥국 중심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하는 성장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일본(SBJ은행)과 베트남(신한베트남은행)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여타 시중은행들이 해외 진출 국내 대기업 지상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영업에 집중한 반면, 신한은행은 한국계 기업 영업뿐만 아니라 현지 리테일·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자산 포트폴리오의 30%에 불과했던 현지 대출금 비중이 올해 6월말에는 70%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인력도 철저히 현지화해 지난 7월에는 신한베트남은행이 ‘2020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상’을 받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앞으로 현지 로컬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질적 현지화’까지 이룬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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