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GS칼텍스,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 ‘맞손’

GS칼텍스,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 ‘맞손’

기사승인 2020. 09. 25. 08: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양사의 충전 인프라·서비스 공유
급속 충전기 보급 확대 설치
GS칼텍스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왼쪽부터)허철홍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준호 한국전력 신재생사업처장, 한규완 한국전력 사업전략실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국전력과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전기차 법인고객 확보와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GS칼텍스의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사업을 추진한다. GS칼텍스 법인고객의 전기차는 앞으로 한국전력의 전국 8600여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법인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유소 네트워크가 가진 접근 편의성을 전기차 고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GS칼텍스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 보급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주유소를 통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GS칼텍스와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연동될 수 있는 시스템도 공동 개발한다. 현재 호환되지 않는 양사 전기차 충전 요금 결제가 상호 가능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각 사의 전기차 충전 고객은 충전카드를 자유롭게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력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국 40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 충전기 4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