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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식당·놀이공원·영화관 방역수칙 강화, 비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

정세균 총리 “식당·놀이공원·영화관 방역수칙 강화, 비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

기사승인 2020. 09.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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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25 kimsdoo@yna.co.kr(끝)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28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추석연휴 특별방역 대책과 관련해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놀이공원·영화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 찾는 분과 여행에 나서는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에 대해 최소 일주일간 집함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주간평균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100명 내외 등락을 거듭하는 등 추석을 5일 앞둔 시점에서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이번 방역대책은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보다 추석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지역적 요건을 세밀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하반기 코로나 대응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추석연휴를 무사히 넘기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지금까지처럼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킨다면 우려하는 상황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에 대항할 최고의 백신”이라고 덧붙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낮 12시 쯤 최종 확정된 추석 특별방역기간 세부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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