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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3회 아동권리 포럼’ 개최

보건복지부, ‘제3회 아동권리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0. 09.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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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보장원과 ‘온택트 시대, 온라인에서의 아동권리 : 위기에서 기회로’라는 주제로 ‘2020년 제3회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020년 제3회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인터넷 영상회의(웨비나)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온라인 세상-아동 권리 보호와 아동 참여 증진 방안 모색(1주제)’과 ‘안전한 온라인 세상-아동성착취·학대 대응방안(2주제)’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제1 주제와 관련하여 발표자로 나선 이윤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반(인프라) 구축 등 아동친화적 공간 마련’에 대해 제안했고,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는 ‘아동 권리 증진 방안으로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토론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의 현장 활동이 어려워진 현재 상황에서 온라인 아동 참여 사례와 한계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 아동 참여 친화적인 온라인 환경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2 주제에서는 코넬리우스 윌리엄스(Cornelius Williams) 유니세프 아동보호 부국장이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위해 보호자의 지원, 플랫폼의 안전성, 국가의 예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발표 영상을 보내왔다. 전윤정 국회 입법조사관은 아동 대상 디지털 성착취·학대 대응을 위해 전담기구 설치,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사이버성폭력 및 온라인 아동 성착취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간의 대책과 한계를 중심으로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등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찬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제시해 주신 의견들을 깊이 있게 검토해 그동안 ‘포용국가 아동정책’ 및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에서 추진해온 ‘아동의 권리 보호와 참여 증진방안’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더욱 촘촘히 추진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의 아동 참여 증진과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간다면 현재의 상황이 참여와 권리보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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