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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베이징모터쇼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발표…“中 선도하는 브랜드 될 것”

기아차, 베이징모터쇼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발표…“中 선도하는 브랜드 될 것”

기사승인 2020. 09.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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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6 기아자동차, 2020 베이징 모터쇼 참가(4)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카니발/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한 ‘2020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 기아차는 중국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 inspiring young generation)’을 주제로 참가해 기아차의 젊어진 이미지와 높은 기술력을 알렸다.

이날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 브랜드 구축을 위한 사업 체제 전환에 맞춰 중국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 체제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을 30%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볼륨 모델 육성을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 △매년 프리미엄 차량 출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커넥티드 기술 적용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굳건히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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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가 기아차의 중국 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제공=기아자동차
이날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 9월 초 출시된 중국형 올 뉴 K5도 함께 선보였다. 신형 K5는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으로 중국의 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대표 모델 K5가 우수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벤 파투쉬카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소장은 “기아차는 중국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기반을 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실체가 바로 신형 카니발과 중국형 K5”라며 “앞으로도 중국 내 트렌드 세터로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젊은 감성의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0 베이징 모터쇼에서 1191㎡(약 36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K5, K3, KX3, KX5, 스포티지 등 양산차 △신형 카니발 △K3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레이싱카 등 총 10대의 차량과 K5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관련 전시물 3개를 선보였다. 특히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기아차의 기술력을 이색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K5존과 CTCC 레이싱카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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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카니발과 스벤 파투쉬카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소장(왼쪽부터), 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차석주 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 담당 부사장, 이광국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 왕리엔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시에즈셩 장쑤위에다그룹 부총재, 리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동사 등 회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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