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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온라인 문경사과축제 준비 박차

문경시, 온라인 문경사과축제 준비 박차

기사승인 2020. 09.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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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31일 16농가 온라인 판매 참여…대도시 직판행사도 병행
2020 문경사과축제 온라인 축제 준비 착착!!(1)
2020 문경사과축제 온라인 축제 홍포 포스터./제공=문경시
“문경사과 구입 인증샷 홈페이지에 올리고 경품도 타세요.”

경북 문경시가 올해 문경사과축제를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농산물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으나 시는 발 빠르게 사과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축제방향을 잡고 지난 7월부터 준비해 왔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사과축제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과판매와 참여 이벤트 진행, 사과 따기 체험, 찾아가는 사과축제, 홍보관 운영 등으로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열여섯 농가가 판매하는 맛있는 문경사과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부스 운영 △문경사과 송을 이용한 어린이 온라인 댄스 챌린지 △문경사과 카빙자랑 쇼 △문경사과 사행시 짓기 △문경사과축제 추억의 앨범 △문경사과 구입 인증샷 촬영 △15회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를 기념해 총 60명을 추첨해 1만5000원 상당의 쿠폰을 전달하는 1515이벤트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

모든 이벤트에는 푸짐한 경품도 준비해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경품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

홈페이지는 당초 9월말 오픈 예정이었으나 흐린 날씨와 잦은 강우로 홈페이지에 게시할 사과 사진촬영이 늦어져 10월초 쯤 오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도시 현지에서 문경사과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게 되는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는 다음 달 22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전국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입점해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이벤트다. 이마트 40곳, 롯데마트 55곳에서 시식행사도 연다.

다음 달 16일 오후3시에는 문경새재옛길박물관 앞에서 문경사과 홍보관 개장식을 개최한다. 홍보관에는 문경사과 품평회에 출품한 문경의 명품사과와 영예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길목에 홍보관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여 문경사과 판매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로 소비자들을 유혹해야 하는 온라인 축제인 만큼 축제의 성공여부는 홍보에 달려있다고 판단해 지난 1일부터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4개의 TV채널을 비롯해 대도시 대형전광판 7곳, 지하철 광고, 그리고 SNS, 신문, 포스터, 리플렛 등 이용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문경은 지금 사과축제를 알리는 각종 홍보물로 붉게 물들어 사과축제 분위기를 한껏 들떠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축제라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문경사과 홍보에 큰 보탬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정국으로 우울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문경사과축제가 농산물 축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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