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전국서 1만4746개 공공주차장 개방…설 대비 2826개 ↓

행정안전부가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의 공공주차장 1만4746개가 개방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설 연휴기간에 개방됐던 1만7572개보다 2826개 줄어든 것으로,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총 4312개 주차장이 개방된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는 각각 3020개, 2029개 주차장이 개방된다.

행안부는 이 같은 연휴기간 이용가능한 주차장 정보를 공공자원 개방·공유 플랫폼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먼저 공유누리에서는 추석 연휴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를 누른 뒤 지도 바로가기로 접속하면 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면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과 주차장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볼 수 있다.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간략한 주소와 이용 시간 등 간략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카카오맵을 통해 즉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로 공유포털에 접속한 이용자는 카카오맵에서 안내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어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파일데이터로 제공한다. 개발자와 민간업체는 이를 토대로 앱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구창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에 관한 정보 제공 서비스가 국민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주차장 이용 시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