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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네이버로부터 100억 규모 투자 받아

브랜디, 네이버로부터 100억 규모 투자 받아

기사승인 2020. 09.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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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의류 판매 풀필먼트 서비스 협력
이미지_(주)브랜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 단독 투자 유치
제공=브랜디
패션테크기업 브랜디는 지난 25일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 유치로 네이버와 동대문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로 개척, 풀필먼트, IT 인프라 제공 등 사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가 출고율, 배송시간 면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의 90% 이상이 풀필먼트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힌 것이다. 네이버의 풀필먼트 서비스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24시간 내에 배송한다.

브랜디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동대문 상인을 대상으로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를 처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운영 중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시장을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브랜디, 헬피, 트랜디로 연결된 동대문 체인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도매상과 소매상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디는 지난 3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 투자를 유치해 누적 45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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