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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맏딸의 설움 폭발…공감 높였다

‘오 삼광빌라’ 진기주, 맏딸의 설움 폭발…공감 높였다

기사승인 2020. 09.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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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_오삼광빌라_4회_방송캡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제공=KBS방송화면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진기주는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마음속에 쌓아왔던 맏딸 이빛채운의 서러움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빛채운(진기주)은 엄마 이순정(전인화)에게 묵혀 뒀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매번 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순정, 최영숙(임예진)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이야기, 친부모를 찾겠다고 나선 죄책감 등 복합적인 감정과 속상함을 느꼈다.

하지만 동생들이 따지려 들자 이빛채운은 참고 있던 설움이 터져나왔다. “이런 말을 어디다 해. 맨날 미안해 미안해만 달고 사는 엄마한테 해? 철없는 너희들한테 해?”라며 맏딸이라는 이유로 아무 데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아야 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빛채운은 시간이 지나 김정원(황신혜)을 다시 만났다. 자신의 제안을 생각해봤냐는 정원의 말에 쩨쩨해지고 싶지 않아서 사양하겠다는 당돌함을 보여줬다. 또, 표절 의혹에 대해 심사에 착오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꼼꼼하게 이유를 물으며 원하는 대답을 얻어냈다. 그리고 자신과 악연이 있는 장서아(한보름)를 찾아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정중하게 말하는 모습으로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진기주는 이빛채운이 느끼는 맏딸의 책임감과 가장의 무게를 솔직하고 담대하게 풀어냈다. 담백하고 담담한 연기톤은 흡입력을 높이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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