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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대상 3506억 규모 스케일업금융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대상 3506억 규모 스케일업금융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기사승인 2020. 09. 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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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금융 발행 구조./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 93개사를 대상으로 3506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4차 추경편성까지 하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한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연 2회로 나눠 발행했던 방식을 연 1회 집중 지원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케일업금융 지원은 정부의 제한된 예산하에서 민간자금 유입으로 중소기업으로의 자금 지원을 증대시키는 승수효과를 통해 정부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가능케 했다. 지원분야 측면에서는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기간산업과 일반 전통제조업 등 투자 소외 영역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54.8%를 지원해 지역특화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유지와 신규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비대면 신산업 분야 등 디지털 기반 산업의 유망 중소기업에게도 스케일업금융을 지원하여 넥스트 유니콘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계획이다.

스케일업금융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에게 매각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원활한 매각을 위해 중진공은 후순위채권을 인수하고,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이 스케일업금융의 신용보강을 제공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지원에 효과적인 사업”이라며“중진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의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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