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함양읍 교산리 241번지 일원에 건립한 행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계층 10세대, 청년계층 70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계층 80세대, 고령자 20세대, 주거급여수급자 20세대 총 200세대 등이다.
2018년 11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말 준공한 함양군 행복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8층의 2개 동으로 이뤄진 임대아파트로 지하 79대, 지상 121대의 주차공간과 주민공동시설, 놀이터를 비롯한 무인택배함 등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우편·현장접수를 병행하며 고령자 계층 등 우편접수가 힘든 경우에 한해 현장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28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계약은 내년 1월 18일~20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내년 1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며 자세한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29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 행복주택 입주가 완료되면 군민의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청년계층, 신혼부부 계층 등 젊은 층 인구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행복주택 입주자 당첨은 선착순이 아니라 순위·배점에 의해 결정되므로 현장접수 시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