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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상승 마감…코스닥도 3%↑

코스피, 1%대 상승 마감…코스닥도 3%↑

기사승인 2020. 09.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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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마감<YONHAP NO-3605>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9포인트(1.29%) 오른 2,308.0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27.63p(3.42%) 오른 835.91,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73.6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28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장 한때 2310선도 웃돌았다. 다만 장 후반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300선 후반에서 마감했다.

지난 한주간 증시가 부진했던 탓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미 증시 반등 지속 여부와 외국인 현선물 수급 변동성이 높아진 점에 주목해 단기 리스크 관리 지속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관 매수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홀로 1500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987억원, 625억원을 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89%), 기계(2.83%), 음식료품(2.70%), 비금속광물(2.69%), 운수장비(2.55%)등이 큰 폭 올랐고, 이외에도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카카오(4.98%), 현대차(3.24%)를 비롯해 NAVER(1.19%),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전자(0.52%)등이 고루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48%), LG화학(-0.16%), 셀트리온(-1.35%)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3%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3포인트(3.42%) 오른 835.9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다. 외국인은 818억원, 기관은 45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202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차익 시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5.01%), 출판매체복제(4.97%), 통신장비(4.9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였다. 씨젠이 4.88% 올랐고, 에이치엘비(5.39%), 셀트리온제약(6.88%), 카카오게임즈(1.9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 관련 소식에 등락없이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0.11%) 오른 달러당 117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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