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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달려든 진돗개 공격에 숨진 반려견…경찰 수사

갑자기 달려든 진돗개 공격에 숨진 반려견…경찰 수사

기사승인 2020. 09. 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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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욘인에서 함께 산책 중이던 반려견을 진돗개가 물어 죽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견주 A씨가 상대 견주 B씨에 대해 재물손괴, 과실치사 등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A씨의 4살 포메라니안은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거리에서 마주 오던 진돗개에게 공격당했다.

진돗개가 달려드는 것을 본 A씨 부부와 행인 등 4명은 개를 떼어내려 했지만 진돗개의 공격은 1분여간 이어졌고, 주인이 나타나서야 공격을 멈췄다. 

A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갔지만 상태가 심해 수술도 못한 채 2시간여 만에 폐사 판정을 받았다.

진돗개는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맹견 5종(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에 포함돼 있지 않아 입마개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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