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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성수기 넘어설 비수기 실적…목표가↑”

“LG전자, 성수기 넘어설 비수기 실적…목표가↑”

기사승인 2020. 09.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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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비수기인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2만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 대비 13.2%, 23.4% 상향될 전망”이라며 “통상적인 비수기에 성수기인 상반기를 넘어서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1.8% 증가해 3년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가전, TV의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판촉비가 예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예방 인식 증가로 스팀 살균 기능이 강화된 위생 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데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전장부품 사업도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매출의 확대로 전장부품 사업의 적자는 4분기에 큰폭 축소됐고, 내년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더욱이 LG화학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영향으로 밸류에이션이 2배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전자ㅇ부품 흑자전환은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VS흑자전환 가시성이 높은 이유는 순수 전기차부품과 ZKW 램프로 구성된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수주도 올해 60조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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