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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뜸부기 쌀 30톤 호주·뉴질랜드에 수출

서산 뜸부기 쌀 30톤 호주·뉴질랜드에 수출

기사승인 2020. 09.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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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호주(시드니)행 배편으로 뜸부기쌀 9톤 1차 선적, 지난해 15톤 포함 뜸부기쌀 약 13만불(1억 5천만원) 수출 달성
서산 뜸부기 쌀 30톤 호주·뉴질랜드에 수출
대산농협미국종합처리장에서 열린 뜸부기쌀 해외수출 기념촬영 모습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해외마케팅을 통해 서산뜸부기와 자란 쌀(이하 뜸부기쌀) 30톤(1억 1000만 원 상당)을 호주와 뉴질랜드로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부산항에서 1차로 물량 9톤을 호주(시드니)로 보냈으며, 다음 달 중순 2차로 21톤을 뉴질랜드로 보낼 계획이다.

서산 뜸부기 쌀은 지난해 뉴질랜드로 수출한 15톤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45톤(1억 5천만 원상당(13만불))을 수출하게 되며, 현지인과 20만 교민의 식탁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뜸부기쌀은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으며, 최고 미질을 자랑하는 삼광벼를 사용하고, 쌀 명품화 프로그램에 의해 철저히 관리해 최신시설에서 도정하는 명품 쌀이다.

또 도정시설의 GAP(농산물 우수관리 제도) 인증기준에 대한 이행지도는 물론, 도정단계와 유통현장에서 시료를 수시로 채취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포장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할 예정이며, 국내 메이저급의 채널 TV홈쇼핑에 판매하는 등 고품질·명품화 이미지를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수출용 쌀은 장기간 수송과 수입국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고, 수출국 요구에 따라 선적 전 훈증처리를 하는 등 해충발생이나 미질저하 등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시는 10~11월 중 뜸부기쌀, 생강한과, 조미김, 찹쌀유과, 양념뱅어포 등 5개 품목을 호주, 뉴질랜드 현지 한인마켓 7개소에서 동시 해외 판촉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과잉생산과 내수부진 등으로 판로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해외 바이어 발굴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서산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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