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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KB만의 역량 기반으로 ‘넘버원 금융플랫폼’ 돼야”

윤종규 회장 “KB만의 역량 기반으로 ‘넘버원 금융플랫폼’ 돼야”

기사승인 2020. 09.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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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기념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 가운데)이 29일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이다./사진출처=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시장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KB만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KB인(人)으로서의 자긍심은 가지되 여전히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핵심 경쟁력’,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 경영’,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Back to the Basic’ 즉 핵심은 기본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고도화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은행은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하며 증권,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업계 1위를 위협하는 강력한 2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새 식구가 된 푸르덴셜생명도 KB와의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넘버원 금융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회장은 “스타벅스 앱의 ‘사이렌오더’를 이용하면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내가 원하는 종류의 커피를 미리 주문할 수 있고 컵 종류, 사이즈, 물, 시럽, 얼음 등의 조절을 통해 아메리카노의 종류를 2만가지 이상으로 개인화 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KB만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Simple, Speedy, Secure’ 한 ‘3S’를 통해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룹 내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과 철저한 현지화를 근간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고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는 ‘평생금융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윤 회장은 “‘탈석탄 선언’, ‘적도 원칙’ 가입 추진 등 선도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적 변화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디지털 시대로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직원과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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