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제75차 유엔총회 계기에 개최되는 ‘코로나19 시대의 개발재원을 위한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활동과 기여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유엔 사무총장·캐나다 총리·자메이카 총리 주재로 개최되는 정상급 회의로, 코로나19 시대의 개도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다룰 예정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으로 △한국판 뉴딜을 통한 디지털·녹색 전환 및 사회 안전망 강화 △방역경험 공유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ODA 확대 △국가결정기여(NDC) 갱신 등을 통한 파리 협정의 충실한 이행 △G20·파리클럽의 채무상환유예조치(DSSI) 참여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해나가면서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