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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9일 오전까지 185만 명에 지급”(종합)

박영선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9일 오전까지 185만 명에 지급”(종합)

기사승인 2020. 09. 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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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서울, 경기도 지역 회수율 약 80%인데 지방으로 갈수록 120, 130% 회수율 보여"
박영선 중기부 장관, 추석맞아 서울 영천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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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대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이날 오전 11시까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조 9800억원이 소상공인 185만 명에게 지급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추석을 맞아 서울 서대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에 국세청에서 많이 도와줬다. 4억원 미만의 매출액 명단을 정리해서 넘겨줘서 가능했다. 일일이 다 확인하려면 서류를 떼와야 하는데 이런 작업이 다 줄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시스템이 오전 3시부터 돌아가는데 신청하면 바로 주니까 사람들이 신기해한다”며 “이게 바로 디지털 경제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천시장 상인회장은 “총 점포수는 135개로 74개는 등록된 곳들인데 이 중 50군데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수령했다”며 “어제도 물어보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받은 곳이 14곳 밖에 안됐는데 오늘 나와서 물어보니 매출액 3억원, 4억원 밑에 점포들은 다 받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장에 비해 영천시장은 분위기도 좋고 잘된다. 꽈배기, 도너츠도 유명하고 최근에는 청년들이 들어와서 하는 가게들도 유명해졌다”며 “예전에는 6070세대가 주였는데 청년들이 많이 온다. 많이 젊어졌다. 소상공인들은 지금 장사도, 월세내기도 힘든 상황인데 중기부에서 자금을 줘서 월세 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가 광화문이 가깝다. 8월 15일 집회 이후 위축됐는데 개천절 이후가 걱정”이라고 했으며, 이에 박 장관은 “매출이 확진자 수에 굉장히 민감하다. 확진자가 줄면 매출이 늘고 확진자가 늘면 매출이 확 줄어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디지털 매니저 제도라고 해서 소상공인 디지털쪽을 많이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물건도 사고 집에도 배달해주는 생태계를 꾸려준다. 상인들도 그런 쪽에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동주 의원은 “서울 전통시장들은 놀장(전통시장 배달어플)을 사용하는데 주문하면 온라인으로 배송해주는, 배송시스템 구축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준다”고 했다. 최승재 의원은 “며칠 전 금천구 시장을 갔었는데 거기도 100년 된 시장이었다”며 “하지만 요구하는 게 배달에 대한 요구, 배달앱들이 수수료를 많이 떼니까 자체적으로 배달하면 괜찮겠다고 했다. 예산은 한계가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해서 산자위 만큼은 선제적으로 합의체를 빨리 가동시키는 게 나을 것 같다. 산업에 정치적인 문제가 뭐가 있느냐 먹고 사는 문제”라고 했다.

또한 “보완해야 할 것이 지역상품권 1,2차 추경 때 우리가 지원한 금액과 지역 상품권 등으로 매출이 4억을 넘은 곳이 있다. 그것 때문에 빠진 곳이 있다”며 “일시적으로 매출 기준이 넘어서 순간적인 것인데도 대상에 빠져서 순간적 매출 상승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골고루 다 하면 돈을 찍어내도 모자르겠지만 사업자를 낸 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억울해하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통 시장에서 배달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게 자체 수수료 서비스만 갖춰지면 전통시장도 괜찮다. 전통시장도 생존 때문에 온라인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온누리 상품권 관련해 박 장관은 “온누리 상품권을 10% 할인하니 다른 때보다 많이 팔렸다”며 “온누리상품권을 조사했는데 서울, 경기도 지역은 회수율이 약 80%인데 지방으로 갈수록 120, 130% 회수율을 보인다. 서울에서 팔린 게 지방에 가는거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쓰면서 추가 지출, 현금추가 지출을 한다는 사람의 비중도 높다”고 설명했다.

상인회장은 “상품권을 쓰면서 현금을 플러스해서 사는 경우가 많다”고 했으며, 이에 박 장관은 “그래서 이게 소비 진작 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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