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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한반도 정세·코로나19 대응 협력 등 논의

한·영 외교장관, 한반도 정세·코로나19 대응 협력 등 논의

기사승인 2020. 09.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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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교부서 제5차 한·영 전략대화
대화하는 한·영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영 전략대화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제5차 한·영 전략대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협력 방안, 브렉시트 이후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라브 장관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라브 장관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완전한 비핵화·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강 장관은 “우리는 북한에 관한 이슈를 중심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려 노력해 왔다”며 이 같은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영국이 변함 없는 지지 입장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강 장관은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보리스 존슨 총리가 메시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라브 장관은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후변화와 더불어 우리가 직면해 있는 안보위협, 지역 불안,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한국 도착직후 곧장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던 라브 장관은 “DMZ 방문은 매우 교육적이었다”며 “양국이 공유된 가치를 위해 함께 맞서 싸웠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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