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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칭 등 추석명절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자녀사칭 등 추석명절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기사승인 2020. 09.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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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9일 추석명절을 맞아 택배배송 확인, 가족사칭 결제요청,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자녀를 사칭해 온라인 소액 결제, 회원 인증 등을 사유로 부모에게 문자로 접근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결제, 인증 등의 사유로 피해자에게 개인 및 신용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모님들은 반드시 직접 확인 후 대응하고, 자녀들은 부모님께 자녀 사칭 스미싱 문자에 속지 않도록 미리 전화로 알려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위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합동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노력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동통신사(SKT, LG, KT)에서는 9월 초순부터 추석명절 직전까지 전국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경고 일반문자(SMS, MMS) 형태로 발송하고 있다. 10월부터는 KBS(10월), MBC(11월), SBS라디오(12월) 등을 통해 공익 캠페인 광고도 시행될 계획이다.

금융위는 보이스피싱 신종사례 및 경각심 제고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도 제작해 10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유튜브 채널 등과 협업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배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금융위에서 택배 배송 조회, 명절 안부인사, 모바일 상품권 지급 등 사칭문자 사례와 대처방법을 카드뉴스·웹툰으로 제작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경고문자를 재난문자로 발송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행안부)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새로운 피싱 기법들이 생길 때마다 국민들께 경각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해 충분히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도 ‘코로나19’, ‘추석명절’ 등의 상황을 악용한 허위 내용의 문자에 현혹되지 말고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지연이체서비스 등 ‘사기 예방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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