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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 전망”

성윤모 장관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 전망”

기사승인 2020. 09.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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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가스감지기 수출 선도 '가스트론' 방문
10월 중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 마련
산업부 성윤모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올 9월 수출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할 전망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9월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총 수출액 400억달러대와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대를 동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우리 기업의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이날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가스트론을 방문해 가스 감지 시스템의 개발·공정·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73%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안전기기 제조분야 국내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수출회복세를 이어가는 데는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준 덕분”이라며 격려했다. 가스트론은 지난해 ‘천만 달러 수출의 탑’과 ‘금탑산업훈장’ 수상한 바 있다.

정부는 다음달 중 수출 전과정과 수출지원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 화웨이 제재로 대표되는 미·중 갈등 등 불안요인들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코트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출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등 기존 수출기업과 수출경험이 없는 내수기업까지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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