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1포인트(0.86%) 오른 2327.89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에 이어 지난주 급락했던 종목들에 반발매수세가 확산된 점은 한국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 국채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증시를 견인했다. 기관은 홀로 14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억원, 71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1.82%), LG화학(4.47%), 현대차(1.71%) 등은 올랐지만 NAVER(-0.67%), 카카오(-1.2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