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WHO “중·저소득 국가에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 지원”…SD바이오센서 제품 제공

WHO “중·저소득 국가에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 지원”…SD바이오센서 제품 제공

기사승인 2020. 09. 29. 17: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ization <YONHAP NO-0366> (AP)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사진=AP 연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를 중·저소득 국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WHO 파트너들과 함께 1억2000만개의 항원 검사 키트를 중·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가 간 코로나19 검사 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항원 검사 방식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약 5달러)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신뢰할 만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유전자 검사(PCR) 관련 연구 시설이나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 않는 지역에서 검사 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건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혁신진단재단(FIND)의 카타리나 뵈메 이사장은 클린턴 헬스 액세스 이니셔티브(CHAI) 등의 후원을 받아 아프리카 20개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 제공되는 항원 검사 키트는 한국의 SD바이오센서와 미국의 애벗(Abbott) 사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뵈메 이사장은 덧붙였다.

SD바이오센서는 국내 진단키트 개발·제조업체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