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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올해 급감…정확한 원인분석 필요”

윤준병 의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올해 급감…정확한 원인분석 필요”

기사승인 2020. 09.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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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윤준병의원실

올해 상반기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가 2017년에 비해 5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수가 급감한 원인이 올해 첫 시행한 계절관리제와 지난해 미세먼지 추경의 효과인지, 코로나19 영향인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감사원이 환경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미흡하고 정책 성과에 우려를 표한 감사결과를 발표한 만큼 미세먼지 대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요구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0년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일수)는 △2017년 129회(43일) △2018년 316회(71일) △2019년 642회(87일)로 17년에 비해 지난해 5배가 증가했다.


지난해 주의보 발령횟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북으로 237회 발령되어 17년에 6회에 비해 40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어 경기 72회, 충북 56회, 경남 52회, 충남과 인천 36회 순이었다. 충남은 17년에 비해 36배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하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128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9회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미세먼지 급감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횟수가 2017년에 비해 5배 늘어났다”며 “특히 작년 전북지역은 총 237회 발령으로 2017년에 비해 40배 가까이 급증해 미세먼지의 위협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28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9회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초 실시된 계절관리제와 지난해 미세먼지 추경의 효과가 반영된 것인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인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절감 대책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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