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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부차기 끝에 첼시 누르고 카라바오컵 8강 진출

토트넘, 승부차기 끝에 첼시 누르고 카라바오컵 8강 진출

기사승인 2020. 09. 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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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LCUP-TOTTENHAM-CHELSEA <YONHAP NO-0846> (AFP)
/AF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첼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이 30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첼시는 전반 19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 골로 앞서갔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 아크 근처의 베르너에게 연결됐다. 베르너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도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5분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골키퍼와 일대인 찬스를 잡았지만 커트 주마의 수비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34분 에릭 라멜라가 페널티박스에서 돌아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에두아르도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자펫 탕강가를 빼고 해리 케인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추격에 성공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가 반대 쪽의 라멜라에게 연결됐고, 라멜라는 오른 발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라바오컵도 재경기 없이 단판 승부로 열리게 되면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를 시작으로 케인까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첼시는 마지막 키커인 메이슨 마운트가 왼쪽 골포스트를 맞추며 페널티킥을 실축, 경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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