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교정치료 전용 키트 온라인 기증식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4일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로부터 교정치료 전용 플라이어 기구 23세트를 기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치과병원 최초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최경규 기획진료부원장·김수정 교정과 과장·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교수·정규림 전 교정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이두희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을 비롯해서 후원에 참여한 14명의 치과병원 원장들(김미애 원장·김영준 원장·김진오 원장·유성희 원장·이두희 원장·최연석 원장 등)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기증받은 13개의 교정기구를 포함한 전용 멸균가능 키트는 바이오급속교정치료에 최적화된 것으로,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면 진료 서비스를 위해 바이오급속교정 선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했다.

황 치과병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로 기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이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기증으로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발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교정치료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경희대치과병원이 바이오교정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