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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젊은 호텔 브랜드 ‘마티에’ 추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젊은 호텔 브랜드 ‘마티에’ 추진

기사승인 2020. 10. 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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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인업 강화 및 플래그십 프리미엄 빌라 사업에도 진출
리조트
여수 벨메르 호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선보인 여수 벨메르 호텔에 이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자산경량화 운영방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전남 여수 웅천마리나지구에 선보인 벨메르 호텔은 국내에서 흔치 않게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한다. 오픈 직후부터 호응을 얻으며 여수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9월까지 평균 객실 가동률이 약 80%에 달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벨메르 호텔 개발 과정에서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자산을 유동화하고 운영권을 유지했다. 회원권을 분양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매각을 통해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브랜드 등 경영권은 유지한 것. 이러한 운영방식이 벨메르 호텔 성공의 또 다른 원동력으로 꼽힌다.

플라자 호텔을 비롯해 전국 13곳의 리조트 경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향후 골프장, 호텔 등 유망 물건의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비슷한 방식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티에’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 후반 출생 세대(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호텔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티에는 2022년 동부산을 시작으로 2024년 경기 안양 평촌 등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브랜드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빌라 사업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프라이빗이 주목받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춘천, 거제, 설악 등 국내 최고의 자연경관을 갖춘 지역에 프리미엄 빌라 사이트를 조성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호텔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급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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