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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개최...30개국 1000여 개 업체 참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개최...30개국 1000여 개 업체 참가

기사승인 2020. 10. 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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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방한관광업계의 해외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박람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일부터 16일까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모든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ktvf2020.com)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화상 상담회의, 강연, 기업 홍보관, 한국관광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로나19로 막혀 있는 국내 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영어권(12~13일), 일본(14일), 중국어권(15~16일) 등 권역별로 화상 상담회의를 진행한다. 영어권(유럽, 미국, 아시아·중동 등)은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 ‘에어케나다’ 등 316개사, 일본은 제이티비 여행사를 비롯해 62개사, 중국어권(중국, 대만 등)은 중국 제1의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등 232개사, 해외 주재 공공기관 47개 등 총 29개국의 657개사가 국내 방한관광업체와 상담하기 위해 사전 등록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롯데관광(주), 경원재 앰배서더, 진에어 등 여행사·숙박·항공사 99곳, 코리아트래블이지, 트릭아이뮤지엄 등 관광벤처·체험상품업체 51곳, 강원도, 부산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80곳, 힐리언스, 난타, 정동극장 등 의료·공연 관광 63곳 등 총 293곳이 참가한다.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이 재개될 때, 회의 결과가 방한 관광객 유치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업체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회의는 5일 동안 총 1400여회가 계획되어 있다.

전 세계 관광객 등 누구나 293개 기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 홍보관’과 방한관광 상품이 전시되어 있는 ‘한국관광 홍보관’에 입장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일부 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미리 구매할 수 있다. 또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4시에 ‘코로나19 시대, 국제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외 연사의 온라인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테리 데일 미국여행업협회장, 노버트 피비히 독일여행업협회장, 일본의 ㈜제이티비(JTB)종합연구소, 다이빈(戴斌) 중국여유연구원장 등이 각 권역을 대표해 연사로 참여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현황과 여행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까지 관광 관련 기관과 업계는 대면(현장) 박람회에서 관광객들과 소통해 왔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관광업계들 간은 물론 관광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한 온라인 박람회가 국가 간 장벽을 뛰어넘고, 소규모 관광업계부터 다양한 관련 업종이 두루 참여해 국제 관광박람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발맞춰, 방한관광 시장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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