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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출시 기대감에 애플 주가 급등

아이폰12 출시 기대감에 애플 주가 급등

기사승인 2020. 10.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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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애플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전장대비 6.35% 급등 마감했다. /제공 = 게티이미지 뱅크
애플 주가가 아이폰 12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지난 7월이후 최고로 올랐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장대비 6.35%오른 124.4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3분기 실적영향에 주가가 10.47% 상승한 이후 최고치라고 CNBC는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새 아이폰을 공개할 때마다 주가가 시장평균보다 올랐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애플은 새 아이폰을 공개한 뒤 6개월 동안 S&P 500를 평균 13%를 웃돌았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2시에 아이폰12를 공개한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아이폰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각각 다른 크기와 가격이 책정된 4가지 종류의 아이폰이 나올 예정이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캐티 휴버트는 2021년 회계연도까지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2억2000만대라고 전망했다.

5G를 지원하는 제품이 나와 다운로드 속도도 이전 기종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미국 통신사들이 5G를 구축하고 있어 5G 아이폰을 완전히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5G 연결에는 로·미드·하이밴드 등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다른 무선주파수와 속도를 갖고있지만 아직까지 3종류의 5G를 모두 구축한 미국 통신사는 없다.

5G 아이폰이 나오면 어떤 밴드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일부 이용자들은 통신사가 휴대폰 성능을 따라잡을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CNBC는 내다봤다.

한편 애플 등 기술주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월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6% 급등한 11876.26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S&P 500은 전장대비 1.6% 오른 3534.32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 상승한 28837.52로 장을 마쳤다.

다음달 열릴 미국 대선이 예상보다 더 결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신호에 따라 주가가 올랐다고 WSJ는 설명했다.

미국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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