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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국행동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철회해야”

日 전국행동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철회해야”

기사승인 2020. 10.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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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독일 베를린 미테구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일본 시민 단체가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전국행동)은 13일 오후 4시 도쿄도 총리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항의문을 일본 내각부에 제출했다.

양징자 공동대표 등 50여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전국행동은 항의문에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기념물 설치를 방해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미국, 독일, 호주, 중국, 필리핀 등에서도 베를린 소녀상과 같은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해국으로서 누구보다 사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세계에 보여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행동은 또한 베를린시 미테구 구청장에게 보내는 요청서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은 이제 성폭력 근절과 평화를 염원하는 상징이 됐다면서 철거 명령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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