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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 아이폰12 4종 공개...2종 30일 한국 출시

애플, 첫 5G 아이폰12 4종 공개...2종 30일 한국 출시

기사승인 2020. 10. 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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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액정 5.4~6.7인치
카메라 렌즈, 2~3개 장착...프로·프로맥스엔 4~5배 광학줌·라이다 기술 접목
가격 95~149만원 시작...미국 판매가보다 다소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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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사진=애플 제공 AP=연합뉴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소형 모델인 5.4형 아이폰12 미니, 기본형인 6.1형 아이폰12, 프리미엄 라인업인 6.1형 아이폰12 프로, 6.7형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전작인 아이폰11보다 1개 모델이 더 늘어난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업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더 반응이 빠른 게이밍, 실시간 상호작용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력해 ‘진짜 5G’ 밀리미터파 서비스인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제공한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4.0Gbps, 최대 업로드 속도가 200Mbps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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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애플 제공 AP=연합뉴스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는 “지금까지 대부분 소비자가 5G에 대해 관망하는 접근을 하면서 ‘진짜 5G’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오늘 아이폰과 함께 그 기다림은 끝났다”고 말했다.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11보다 2배 많은 픽셀이 들어가고,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콘텐츠의 경우 최대 밝기가 거의 2배로 높아졌다

애플은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은 함께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전송·충전 속도가 향상된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은 제공된다.

아이폰12와 12 미니에는 또 스마트폰 칩으로는 처음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칩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또 밝은 F1.6 조리갯값의 초광각·광각 등 2개 카메라 렌즈가 장착돼 어두운 저(低)조도 환경에서도 전작보다 27% 개선된 촬영 성능을 발휘한다.

아이폰12 프로에는 초광각·광각·망원 등 3개 카메라 렌즈가 탑재돼 최대 4배의 광학 줌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최대 5배의 광학 줌에 저조도 환경, 또는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을 때 손 떨림이나 차량의 흔들림으로 사진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카메라 센서가 상하좌우로 미세하게 이동하는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기술을 채택했다.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빛을 이용해 주변 공간의 깊이를 인식하는 ‘라이다’(LiDAR) 스캐너 기술이 접목돼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동영상의 초점을 더 빨리,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게 된다.

아이폰12와 12 프로가 오는 23일, 미니와 프로맥스는 다음 달 23일 미국 등에서 출시된다. 한국 출시는 아이폰12와 12 프로는 1차 출시국보다 1주일 늦은 오는 30일이다.

가격은 아이폰12의 경우 109만원부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49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이는 미국 내 판매가 799·699·999·1099달러보다 다소 비싼 가격이다.

저장 용량은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의 경우 64GB, 128GB, 256GB 등 세 가지, 아이폰12 프로는 128GB, 256GB, 512GB 등 세 가지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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