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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정부, 여행자 1명위해 마추픽추 열었다

페루정부, 여행자 1명위해 마추픽추 열었다

기사승인 2020. 10. 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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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페루 정부가 단 한명의 여행자를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를 개방했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이 여행자는 일본 나라현에서 온 카타야마 씨다.

카타야마씨는 지난 3월 중순 마추픽추 아래 마을에 도착한 직후 페루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긴급사태를 발령해 마추픽추를 폐쇄하면서 관광을 할 수 없게됐다.

하지만 그는 일본에 돌아가지 않고 200일 넘게 이마을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이달들어 일본으로 귀국하려던 카타야마씨를 현지신문이 소개하면서 여론에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페루정부는 지난 10일 그의 마추픽추 입장을 특별히 허가했다.

카타야마 씨는 페루 정부의 허가로 혼자서 마추픽추를 둘러볼 수 있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여행이 되었다”면서 “정부 책임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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