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美 국무부, 캐리람과 거래한 금융기관 찾겠다…중국 강력반발

美 국무부, 캐리람과 거래한 금융기관 찾겠다…중국 강력반발

기사승인 2020. 10. 15. 18: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국 국무부가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 등과 거래한 금융기관을 색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람 장관 등 제재 대상 인사 10명을 거론하고 이들과 중요거래를 한 금융기관을 6개월 이내에 식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무부 보고서에는 홍콩 반중 시위 탄압에 연루된 기존 제재 대상 이외에 신규 제재 대상자나 금융기관 등의 명칭은 언급되지 않았다.

모건 오타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 보고서가 홍콩 주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중국공산당 탄압 정책을 이행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행위에 맞서기 위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강력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순수하게 중국 내정에 속한다”면서 미국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런 행위를 지속한다면 필요한 반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