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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윤종원 행장 “직원 ‘셀프 대출’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

[국감 2020]윤종원 행장 “직원 ‘셀프 대출’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

기사승인 2020. 10.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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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질의 답하는 윤종원 은행장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출처=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16일 직원의 ‘셀프 대출’ 논란에 대해 “은행원으로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임직원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책은행 직원이 가족 명의 회사에 76억원을 셀프대출하고 부동산 투기를 한것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윤두현 의원은 또한 “기업은행 직원이 셀프대출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대되는 투자를 했다”며 “혹시 기업은행 경영연구소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 행장은 “저희가 그런 걸 조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보고서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으면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기업은행의 지점에서 일하던 한 직원은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가족 명의로 76억 규모의 ‘셀프 대출’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기업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규정 보완 등의 후속조치를 취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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