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공무원·사학·국민연금 통합’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 대표의 주장에 대해 “신선하고 용기 있는 제안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을 통합하는 연금개혁에 정치권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도 전국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조 눈치는 그만 보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 여당 원내대표로서 청와대와 갈등을 무릅쓰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단행했다”면서 “문재인 정권 들어 연금개혁은 완전히 실종 상태이고, 이대로 가면 국민의 장래는 암담하다”고 했다.
김종철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국민연금에 통합해서 재정 적자를 줄이고 공평한 노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