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태백시, 여성청소년, 다자녀가정 여성에 위생용품 지원

태백시, 여성청소년, 다자녀가정 여성에 위생용품 지원

기사승인 2020. 10. 19. 14: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탄탄페이와 연계한 바우처 방식 지원
태백시청
태백시가 강원도 최초로 여성청소년과 다자녀가정 여성에게 지역화폐인 탄탄페이와 연계, 바우처 지원방식으로 다음달부터 여성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제공=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여성청소년과 다자녀가정 여성에게 지역화폐인 탄탄페이와 연계, 바우처 지원방식으로 다음 달부터 여성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태백시가 처음이다.

만 11세~만 18세 여성 청소년과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만19세~만54세 여성(만54세이하 모 및 모와 세대를 함께하는 자녀)이 지원대상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만1000원이다. 올해는 11월과 12월분 2만2000원을 지원하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나누어 6만6000원씩 지원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집중 신청 접수한다.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나, 지원금액은 신청 월 기준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태백시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한 번만 신청하면 연령 도달 시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여성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인 탄탄페이 정책발행 1호로 추진된다. 신청과 동시에 여성 전용 탄탄페이를 받아 탄탄페이 전용 앱(그리고)에 등록하면 7일 이후에 지역 내 CU편의점에서 위생용품 구매가 가능하다. 단, 올해는 다음 달 2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몇 년 전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위생용품 구매가 어려운 여성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취지도 있지만 보편적 복지로 여성의 인권, 건강권, 행복권을 보장하는 여성친화도시 태백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