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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연 6억개 라면 생산 밀양 신공장 착공…김정수 사장 참석

삼양식품, 연 6억개 라면 생산 밀양 신공장 착공…김정수 사장 참석

기사승인 2020. 10.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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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_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_김정수 총괄사장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19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완공 시 연간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하는 경남 밀양 신공장 착공식을 19일 진행했다. 회사 측은 향후 밀양 신공장을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포부다.

이날 삼양식품은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이사, 진종기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착공식을 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공장에 당초보다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해 총 2000억원을 투입한다.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울 예정이다.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원주·익산공장에서 생산하던 12억개에서 18억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이후에도 단계적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밀양공장을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2_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_기념축포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식에서 (왼쪽 6번째부터) 박일호 밀양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정수 총괄사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제공=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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