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코로나로 '온라인 개최'…FBI·인터폴 참여

경찰청 전경

경찰청은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온라인으로 제21회 ‘국제 사이버 범죄 대응 심포지엄’(ISC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SCR은 경찰청이 2000년부터 매년 주관해온 세계적 규모의 사이버 범죄 관련 국제회의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온라인으로 행사가 열린다. 심포지엄 홈페이지(https://iscr.cyber.go.kr)는 이날 오전 6시 오픈했다.

경찰청은 해외 법집행기관, 국제기구, 각국 법집행기관 및 글로벌 아이티(IT) 기업들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조 성과를 내기 위해 화상회의 방식의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인류가 사이버 공간에서 더욱 안전하게 일상을 누리는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원한다”며 “한국 정부도 사이버 범죄 국제공조에 지속해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국경을 초월해 매우 빠른 속도로 퍼지는 각종 범죄를 단속하려면 각국 법집행기관, 국제기구, 민간기업, 그리고 시민사회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