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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최태원 SK 회장, CEO세미나·인문가치포럼 등 참석

“바쁘다 바빠”…최태원 SK 회장, CEO세미나·인문가치포럼 등 참석

기사승인 2020. 10.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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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에 나선다.

19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제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간담회’에 이어 21~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SK CEO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오는 30일에는 안동에서 열리는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식’에 기조 강연자에 나선다.

특히 SK CEO 세미나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회의로, 코로나19 사태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었지만 최근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로 줄면서 예정대로 제주도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대신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총수 일가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진 30여명만 오프라인에 참석하고 나머지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SK그룹은 매년 10월쯤 CEO 세미나를 열어 그해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해 경영 전략을 논의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변수가 아닌 이제 일상이 된 만큼 이런 상황에서 각 계열사별 ‘딥체인지(근본적 변화)’의 실행방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도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19 경영 환경은 이제 일상이 됐다”면서 “오히려 ‘딥체인지’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으라”고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온라인으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강조한 ‘파이낸셜스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확대경영회의에서 “CEO들이 구조적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한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준비하고 출사표를 던져야 한다”면서 CEO들에게 ‘스토리텔러’가 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올해 사업별 점검과 내년 경영 전략 등을 구체화한 후에는 ‘사회적 가치’ 전도사로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일인 30일 기조강연자로 나서 강연을 하는 데 이어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과 특별대담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갖는 의미에 대해 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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